프리시전 뉴로사이언스, 뇌 임플란트 핵심 부품 FDA 승인… 차세대 BCI 개발 가속도
미국의 뇌-컴퓨터 인터페이스(BCI) 개발 선도 기업인 프리시전 뉴로사이언스가 자사의 차세대 무선 뇌 임플란트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'레이어 7 피질 인터페이스'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(FDA)의 510(k) 판매 허가를 획득함으로써, 중증 마비 환자를 위한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기존의 침습적 방식보다 안전한 연구 경로를 개척하게 되었습니다.
핵심 승인: 프리시전 뉴로사이언스의 '레이어 7 피질 인터페이스(Layer 7 Cortical Interface)'가 FDA 510(k) 판매 허가를 획득했습니다.
기술 사양: 손톱만 한 크기의 얇은 필름에 1,024개의 초박형 전극을 내장하여 뇌 조직 손상 없이 뇌 표면의 신호를 기록하며, 최대 30일간 임시 이식이 가능합니다.
주요 의의: 차세대 무선 BCI 분야에서 최초로 완전한 규제 승인을 받은 사례로, 장기간의 고품질 뇌 데이터 확보를 통해 연구개발(R&D)을 획기적으로 가속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
궁극적 목표: 중증 마비 환자가 생각만으로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완전 이식형 BCI 시스템 개발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.
차세대 BCI 시대의 서막, FDA의 첫 관문을 넘다
이번 FDA의 510(k) 허가는 프리시전 뉴로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완전 이식형 무선 BCI 시스템의 상용화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입니다. 허가된 '레이어 7 피질 인터페이스'는 뇌 조직을 직접 뚫고 들어가는 기존의 고위험 침습적 방식(intracortical arrays)과 달리, 뇌 표면에 부드럽게 부착되어 신경 신호를 정밀하게 읽어내는 것이 특징입니다. 이는 수술의 위험성을 크게 낮추면서도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수준의 방대하고 선명한 뇌 신호 기록을 가능하게 합니다. 벤자민 라포포트 공동창업자 겸 최고과학책임자(CSO)는 "이번 승인은 BCI 분야 전체의 중대한 성과"라며, "임상 현장에서 실시간 뇌 활동을 전례 없는 충실도와 규모로 기록할 수 있게 되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즉각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
연구의 패러다임 전환: 더 안전하고 윤리적인 데이터 확보
이번 승인이 갖는 또 다른 핵심적 의미는 연구개발 패러다임의 전환입니다. FDA가 최대 30일간의 임시 이식을 허가함에 따라, 연구자들은 기존의 몇 시간 단위 단기 측정에서 벗어나 수 주에 걸친 장기적이고 연속적인 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 이는 뇌가 새로운 기술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이해하고, 사용자의 생각을 더욱 정교하게 해독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훈련시키는 데 필수적입니다. 신경기술 시장분석 플랫폼 '뉴로테크 퓨처스'의 편집장인 나빈 라오(Naveen Rao)는 "이번 승인은 수십 년 된 과거의 유물과 같은 고위험 침습 방식에 비해 훨씬 더 윤리적이고 안전하며 인간적인 연구 옵션을 제공한다"고 평가했습니다. 이미 마운트 시나이 보건 시스템, 펜실베이니아 의과대학 등 유수의 기관에서 3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테스트를 통해 그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왔습니다.
출처: Precision Neuroscience마비를 넘어 뇌질환 정복으로… 든든한 투자와 미래 로드맵
프리시전 뉴로사이언스의 비전은 단순히 운동 마비 환자의 기능 회복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. 마이클 메이거 공동창업자 겸 CEO는 "우리의 로드맵은 척수 손상, 뇌졸중, 루게릭병(ALS)과 같은 가장 심각한 신경계 질환을 해결하는 것에서 시작하여, 궁극적으로는 광범위한 신경 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이러한 비전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어, 2024년 12월 1억 2백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억 5,5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습니다. 확보된 자금은 임상 연구 확대, 기술 고도화, 그리고 향후 영구 이식형 BCI 포트폴리오 개발에 투입되어 인류의 뇌 질환 정복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할 전망입니다.